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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 "동해선 도로 현지조사 관련 협의중"

소식/남북

by asf1233 2018. 12. 5.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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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_통일부 페이스북 캡처



통일부 백태현 대변인은 12월 5일 정례브리핑을 통해 동해선 도로 공동조사에 대해 '협의중'이라며 상황을 전했다.


대변인은 일정을 놓고 협의 중인지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동해선 도로 현지조사와 관련해서는 지난달에 도로공동조사단 2차 회의에서 조사구간, 방식 등을 중점 협의하였고 추후 조금 더 논의키로" 한 바 있다며 지금 협의 중인 상황이기에 "이를 통해 향후 일정 등이 정해질 것"이라고 답했다. 이후 "지금 아직 문서교환 방식을 통해서 협의 중"이며 "구체적인 일정 등을 지금 제시한 것은 아니다"라고 도로 조사 협의 상황을 거듭 전했다.


또한 백 대변인은 "평양선언에서 남과 북은 금년 내로 동·서해선 철도 및 도로연결을 위한 착공식을 갖기로 합의했다. 그래서 합의된 대로 이행될 수 있도록 준비해 나가고 있다."라고 연내 철도 및 도로 연결 착공식 추진 의지를 밝혔다. (동·서해선 철도 및 도로 착공식을 위한) 도로공동조사를 마치기에 시일이 촉박하지 않느냐는 기자들의 질문에는 "도로공동조사는 철도와 다르다"며 "고성에서 원산 지역으로 해서 짧다"고 입장을 밝혔다.


이날 국내 언론들은 북측이 지난달 남북 2차 도로 분과회의에서 동해선 고속도로 등의 건설을 제의하여 남북 간 입장 차가 발생함에 따라 해당 부분에 대한 공동조사가 지연되고 있다는 요지의 보도를 한 바 있다. 북한이 고속도로 건설을 제의한 곳은 원산-고성 구간으로 알려졌으며, 이에 따라 북한이 현재 건설중인 원산갈마해안지구의 활성화를 의도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추측이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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