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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30일 철도 공동조사 시작 합의"

소식/남북

by asf1233 2018. 11. 28. 2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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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_통일부 페이스북 캡처


통일부는 11월 28일 보도자료를 통해 남북 철도 공동조사를 30일 시작한다고 밝혔다. 


남북철도공동조사에 대한 북측의 응답을 받지 못했다는 정례브리핑이 있은지 수 시간이 지난 후, 철도 공동조사일정이 나온 것이다.


통일부는 "남과 북은 11월 30일부터 총 18일간 북한 철도를 따라 약2,600km를 이동하며 남북철도 북측구간 현지 공동조사를 시작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히며, 경의선(개성-신의주구간)은 11월30일부터 12월 5일까지, 동해선(금강산-두만강구간)은 12월 8일부터 12월 17일까지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했다.


통일부는 공동조사를 위해 "북한 기관차를 우리측 철도차량 6량과 연결하여 16일의 북측 구간 조사를 진행하게 될 것"이라고 하며, "현지공동조사 이후에는 기본계획수립, 추가 조사, 설계 등을 진행해 나가고, 실제 공사는 북한의 비핵화 진전에 따라 추진하게 될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같은날 통일부는 보도자료로 "소나무재선충병 방제약제 50톤 대북전달 및 공동방제 추진"에 대한 소식도 전했다.


통일부는 "정부는 남북 산림병해충 방제 협력을 위해 11월 29일 소나무재선충병 방제약제 50톤을 경의선 육로를 통해 북측 개성지역에 전달할 예정"이라며, "유엔제재 비해당 물자"라고 했다. 아울러 우리측에서 29일 방북이 있을 예정으로 "오후에는 개성시 왕건왕릉 주변의 소나무림에서 공동방제 및 실무협의를 진행하는 것으로 일정을 계획중"이라고 하는 등 향후 일정도 밝혔다. 


북미협상이 교착되었다는 보도가 나오며 남북관계의 동향에 대해 세간이 주목하는 가운데, 남북간 협의가 몇몇 영역에서 착실히 진행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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