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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쉬엄쉬엄 북한알기] 새 세기 산업혁명

편하게글쓰기/쉬엄쉬엄 북한알기

by asf1233 2019. 5. 9. 0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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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dustry(편집본) (원본작가: geralt, 출처링크, 사진은 게시물과 무관)

 

 

북한은 사회주의강국을 건설하기위한 전략적노선으로 일심단결(사상), 불패의군력(군사력), 새 세기 산업혁명(과학기술혁명) + 자강력제일주의(자력생생, 간고분투)등을 가지고 있다. 사회주의강국은 북한의 국가경제발전5개년전략(2016-2020) 보다 장기적 관점의 국가건설 목표이다. 그러기에 새 세기 산업혁명역시 5개년전략 보다는 장기적 시각에서 추진되는 전략노선이다.

 

새 세기 산업혁명은 무엇일까? 여기서 '산업혁명' 이라는 단어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일차산업혁명 · 이차산업혁명 할때의 그 '산업혁명'이 맞다. 이는 단순한 기술 한두개의 도입과는 구분된다. 오늘날경제전반 에서 질적인 변혁을 가져오는 또 다른 산업혁명을 이루어 낼 것이라는 이야기 이다.

 

이러한 새 세기 산업혁명은 현 시대가 지식경제시대, 즉 과학기술이 경제발전의 원동력이 되며, 생산과 과학기술이 일체화되고, 지식의 산업화 수준이 향상됨에 따라, 경제발전속도가 비약적으로 증가하는 시대라는 인식에 기초한다. 이러한 인식속에 '과학기술 인재 적극 육성', '생산에서 CNC화, 통합생산체계 확립, 무인화 등의 확대', '각종 첨단산업(나노,우주,정보통신)들의 발전·창설', '선진기술의 도입과 지식의 축적' 등 첨단 과학기술을 사회 전반에 도입 확대하기 위한 수많은 노력을 진행하고, 이를 통해 자신들의 사회와 경제를 비약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는 것이 새 세기 산업혁명의 구상이다.

 

우리가 말하는 4차 산업혁명과 유사하지 않은가? 유사하다. 그러나 산업혁명을 추구하는 관점에 차이점이 있다. 바로 사회주의국가로서의 특성을 담은 산업혁명을 추구한다는 점이다. 우선 방법에 있어서 당과 국가의 계획하에 목적의식적, 집단주의적으로 산업혁명을 추진하고자 한다는 특성을 담고 있다. 또한 결과에 있어서 북한은 소위 인민대중중심의 사회주의 사회에서 하는 산업혁명이 자본주의 국가의 산업혁명 결과와 다를 것으로 보고 있다. 그들의 관점에서 볼때 자본주의 체제는 아무리 기술이 발전해도 자본주의 체제 고유의 문제를 가지고 있다는 것이다. 사실 북한의 이념과 정체성에 비추어 볼때 그들은 늘 이러한 결론에 도달하지 않을까 싶다.

 

많은 사람들은 살면서 이상과 현실의 간극을 목격한다. 북한 역시 마찬가지로 역사속에서 이상과 현실사이의 간극을 수 없이 보아왔을 것이다. 그러한 이상과 현실의 간극 속에 북한은 자기들의 이념을 버리지 않은채로 오늘날까지 자기 갈길을 고민하고 선택하고 있다. 과연 그들이 채택한 새 세기 산업혁명 노선은 현실속에서 어떤 결과를 만들어 낼까? 이것은 앞으로 오랜 호흡을 가지고 지켜보아야 할 일이다.

 

※본 글은 현재 초안(2019.05.09)으로 수정될 수 있습니다. 수정될 경우 제목에 별도표기. 또한 학문적 전문성을 보증하지는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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