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남북 GP상호 현장검증 개시"

사진_판문점

국방부는 오늘(12월 12일) 보도자료를 통해 남북 GP(휴전선 일대 감시초소) 시범철수에 대한 상호검증이 개시되었다고 알렸다.

보도자료는 "남북군사당국은 오늘(12월12일) '9·19 군사합의'에 따라 시범적 철수 및 파괴조치를 이행한 11개 GP에 대한 상호 현장검증을 개시"했다고 하며 우리 군이 오늘 오전 군사분계선으로 이동을 시작하였다고 알렸다. 보도자료는 또한 이번 현장검증에서 "△모든화기·장비·병력 철수,△감시소·총안구 등 지상시설물 철거, △지하 연결통로·입구 차단벽 등 지하 시설물 매몰·파괴 상태를 확인할 예정"이며 "오후에는 북측이, 우리측이 검증한 동일한 방식으로, 우리측 GP에 대해 현장검증을 진행할 것"이라고 했다. 

남북은 '역사적인 판문점 선언 이행을 위한 군사분야 합의서' 및 '제10차 남북장성급군사회담' 합의의 실행조치 차원에서 지난 11월 12일 GP시범철수를 시작한 바 있으며, 이번 상호 검증은 지난 GP시범철수의 후속조치 성격을 가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