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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길, 실무협상 무산 뒤 "불쾌"

소식/북한

by asf1233 2019. 10. 7. 1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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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길 북한 외무성 순회대사가 5일(현지시간) 있었던 북미실무협상 무산 뒤, 잇달아 실망감을 표했다. 발언중에는 다소 거친 표현이나 위협성 발언도 나와 눈길을 끌기도 했다.

 

김명길 대사는 회담 이후 성명을 통해 "미국과의 협상이 우리 기대에 부응하지 못하고 결렬돼 매우 불쾌하다"고 밝힌 한편, 베이징 서우두 공항에서는 "미국이 준비가 제대로 되지 않으면 그 어떤 끔찍한 사변이 차려질지 누가 알겠냐"는 요지의 위협성 발언도 했다.

 

북한 외무성도 6일 대변인 담화를 통해 "협상장소에 나타나 보여준 미국측대표들의 구태의연한 태도는 우리의 기대가 너무도 허황한 희망이였다는것을 느끼게 하였으며 과연 미국이 대화로 문제를 해결할 립장을 가지고있기는 한가 하는 의문을 증폭시켰다"고 실망감을 표한 뒤, 2주뒤에 실무협상이 이루어질지 여부에 대해서도 "그들이 두주일이라는 시간내에 우리의 기대와 전세계적관심에 부응하는 대안을 가져올리 만무하다"고 회의적 입장을 내놓았다.

 

심지어 이번 외무성 대변인 담화에서는 "대조선적대시정책을 완전하고도 되돌릴수 없게 철회하기 위한 실제적인 조치를 취하기 전에는 이번과 같은 역스러운 협상을 할 의욕이 없다"고 높은 수위의 표현까지 등장했다.

 

언론에서는 이러한 북한의 반응이 향후 북미 실무협상에 미칠 영향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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