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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인권연구협회 "휴먼라이츠워치 보고서는 모략" 주장

소식/북한

by asf1233 2018. 11. 5. 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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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대남선전매체인 우리민족끼리는 4일, 조선인권연구협회 대변인 명의 담화를 실었다.


담화는 지난 11월 1일 발표된 '휴먼라이츠워치'의 인권 보고서에 대해 "천하의 비렬한 모략문서로서 론의할 필요조차 느끼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이와 함께 보고서 발표와 때를 같이한 언론들의 비판 보도에 대해 "우리 공화국의 영상에 먹칠을 하려는 정치적모략책동의 일환이며 조선반도의 평화와 번영의 흐름을 역전시켜보려는 위험천만한 도발행위"라고 규정했다. 또한 담화는 "《보고서》 작성 및 발표놀음에 가담한 자들과 이에 추종하고있는자들을 밝혀내여 공화국법에 따라 법적책임을 지을데 대한 문제를 해당 기관들에 제기하였다"고 고 밝혔다.


북한은 국제사회의 인권문제 제기에 대해 반발해 오고 있다. 특히 '인권은 곧 자주권'고 규정하고 자신들의 인권문제에 대한 비판을 자주권에 대한 침해로 간주하여 민감하게 반응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이번 담화 역시 "자주권에 대한 엄중한 침해이며 사회주의 문명을 마음껏 향유하고있는 우리 인민에 대한 참을수 없는 모독"이라고 주장하여, 큰 틀에서 기존의 주장을 이어간 것으로 보인다. 

다만 이번 담화는 "조선반도에서 화해와 협력의 대하가 흐르고 조선반도와 지역의 항구적이며 공고한 평화체제수립을 위한 노력이 경주되고있는 때에 이러한 비정상적이며 도발적인 언동들이 빚어지고있는데 대하여 (후략)" 라고 말하여 현재 평화 정세와 인권문제 제기를 대비하여 비판하였다는 특징을 보였다.


최근 북한 매체는 외부에서 이뤄지는 자신들에 대한 비판에 대해 평화 정세를 방해하는 행위라고 여러 차례 주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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