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측 금강산 시설철거 논의 통지문 보내 "문서교환 방식으로 하자"

사진_통일부 페이스북 캡처

 

통일부는 오늘(25일) "오늘 오전 북측은 남측 통일부 앞으로 금강산관광 시설 철거 문제를 문서교환 방식으로 논의하자는 통지문을 보내왔다"고 밝혔다. 기존에 예고된 금강산 시설 철거 관련해 북측에서 연락이 온 것이다.

 

통일부는 이어 "정부는 관계기관 협의를 거쳐 우리 국민의 재산권 보호를 최우선으로 한다는 방침 하에 적극 대처해 나가겠다"입장을 밝혔다. 

 

한편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금강산 남측시설에 대한 비판을 이어갔다. 오늘자 로동신문 보도에 따르면 김위원장은 양덕군 온천관광지구건설장을 찾아 온천관광지구에 대해  "금강산관광지구와 정말 대조적이라고, 적당히 건물을 지어놓고 리윤추구를 목적으로 한 자본주의기업들의 건축과 근로인민대중의 요구와 지향을 구현한 사회주의건축의 본질적차이를 종합적으로, 직관적으로 보여주고있다고" 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