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매체 남북공동선언 이행 강조

북한매체 우리민족끼리가 지난해 있었던 남북공동선언들의 이행을 강조하는 기사를 냈다.

우리민족끼리는 오늘(3월 4일) "북남선언리행에 민족의 공동번영과 밝은 미래가 있다"라는 기사에서 "지금 북과 남, 해외의 온 겨레는 력사적인 판문점선언과 9월평양공동선언이 철저히 리행되여 북남관계가 획기적으로 발전하고 민족의 화해단합과 평화번영의 전성기가 하루빨리 펼쳐지기를 절절히 바라고 있다"고 강조하며 남북관계 발전을 위해 이러한 선언을 이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기사는 이어 이들 선언들의 의의를 높게 평가하며, 앞서의 내용과 비슷한 주장을 여러차례 반복했다. "판문점선언과 9월평양공동선언의 철저한 리행에 북남관계의 지속적인 발전과 조선반도의 평화와 번영, 민족공동의 리익이 있으며 자주통일과 우리 민족의 밝은 미래가 있다"는 것. 

북미정상회담이 뚜렷한 선언을 하지 못하고 종결된 시점에서 앞으로 북한이 어떠한 모습을 보일지에 대해 많은 사람들이 주목하고 있다. 현재로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심경 변화 가능성 등을 언급한 최선희 북한 외무성 부상의 인터뷰를 제외하고는, 북한의 공적 매체에서 명확한 태도변화가 나타나고 있지 않은 상황이다. 앞으로 북한의 태도가 변할지 여부가 불명확한것.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귀국 이후, 남북관계 북미관계의 측면에서 북한이 어떠한 반응을 보일지를 심중히 지켜볼 필요가 있어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