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토막 북한 단어] 자강력제일주의

한 토막 북한 단어

자강력제일주의

자강력제일주의는 김정은 집권 후 등장한 북한 사회주의강국건설의 주요 전략 중 하나이다.

※일반적으로 2016년 신년사를 자강력제일주의의 첫 등장으로 보고 있음

김정은은 조선로동당 제7차 대회에서 "자체의 힘과 기술, 자원에 의거하여 주체적력량을 강화하고 자기의 앞길을 개척해나가는 혁명정신"으로 자강력제일주의를 정의했다.

자강력제일주의는 그 투쟁 방법으로 자력갱생과 간고분투를 두고 있다.

북한에서 자력갱생은 '혁명과 건설에서 나서는 모든 일을 남에게 의존하지 않고 자기 힘을 믿고 자기 책임으로 끝까지 풀어나가는 원칙' 

간고분투는 '몹시 어려운 상황을 맞받아 이를 떨쳐내고 이겨내어 싸우는 것'을 일컫는 것이다. 

자력갱생, 간고분투는 모두 김일성 시대부터 사회주의를 건설하며 사용하던 용어이다.

북한에서는 또한 자강력 제일주의의 실천방법을 몇 가지 제시해 놓았는데, 오해를 살 수 있어 여기에 다 옮겨 쓰긴 적당치 않아 보인다.

다만 추려서 말하면 이 정도 될 것 같다.

' 1. 자기 운명의 주인은 자기자신이니 2. 자기 자신과 자기 것에 대한 믿음과 자부심을 가지고 (남의 좋은것도 자기것으로 만들면서), 3. 자력갱생과 간고분투의 정신을 발휘하여 살아가자'

 

사실상 북한이 수십 년 동안 해오던 말에 기반하여 사회주의강국건설의 전략 중 하나가 만들어졌다고 볼 수도 있겠다. 김일성-김정일주의 세계관에서 파생된 용어로 볼 수 있겠는데, 김일성주의에 대한 비평등이 지난 30여년간 우리 사회의 학술 영역 등에 많이 되어 있다.

요새 북한 로동신문을 비롯한 각종 매체에서 자력갱생,간고분투,자강력제일주의 등의 단어를 많이 볼 수 있다. 이를 인용한 우리나라 언론 보도를 볼 때 이해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

※본 글은 학문적 전문성을 보장하지 않습니다. 편하게 쓴 제 생각이 담긴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