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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천보전자악단과 외국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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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asf1233 2018. 11. 6.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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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천보전자악단 하면 흔히들 '휘파람'이나 '반갑습니다' '다시만납시다'를 떠올리는 이들이 많다. 2000년대 남북화해 분위기가 무르익을 때 남북 사람들의 교류의 장에는 이들 노래가 단골 레퍼토리처럼 등장하곤 했기 때문이다. 


이들 노래를 부른 전혜영과 리경숙은 보천보전자악단의 대표적인 가수였다. 꽤 오랜 시간이 지난 지금에도 이들이 북한 매체에 등장했다 하면, 우리 매체에서도 이들의 근황을 알려온다.


이처럼 유명한 보천보전자악단, 이들이 외국 노래를 웬만큼 불렀다는 것을 아는 사람은 생각보다는 많지 않다. 


2012년 모란봉악단이 등장한 이후 이들이 수많은 서양곡을 비롯한 외국곡들을 불렀는데 그 원조격으로 보천보전자악단을 들어도 될 정도다.


보천보전자악단의 가수들은 사랑은 푸르다(L'AMOUR EST BLEU). 브라더루이(Brother louie) 슬픈천사(Those were the days) 푸니꿀리 푸니꿀라(funiculì,funiculà) 백만송이 장미(소련, Миллион алых роз) 알로하오에(Aloha 'Oe) 즐거운 람바다(Dancando Lambada) 싸리난데(인도네시아 노래라고 함, Putri sarinande) 등의 노래를 불렀는데 이중 일부는 모란봉악단에서도 불린 노래들이다. 


그리고 이들 곡 중 상당수는 우리 사회에도 잘 알려진 노래이기도 하다. 가끔 그런 생각을 한다. 제도와 체제때문에 서로의 곡을 부르기 꺼려진다면, 어쩌면 함께 반갑습니다, 휘파람, 민요뿐만 아니라 외국곡 또한 부르면서 어울릴 수 있지 있을까? 하는 것이다. 


※본 글은 학문적 전문성을 보증하지 않습니다. 노래 제목 틀린거 있으면 알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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