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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관계의 불규칙성, 그리고 블로그 글쓴이로서의 대처.

편하게글쓰기

by asf1233 2019. 1. 22.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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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1월 21일) 통일부 정례브리핑에서 백태현 대변인은 대북 타미플루 지원에 대해 최종조율단계에 있다며 타미플루 지원이 곧 결정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는 요지의 발언을 한 바 있다. 그런데 오늘(1월 22일) 통일부 당국자가 타미플루 전달에 시간이 조금 더 필요하다는 인터뷰를 했다고 한다. 비단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개성공단-금강산관광, 김정은의 답방문제를 비롯하여 수많은 남북관계 관련 사업들에서 유사한 사례가 목격되고 있다. 


어떤 경우는 실제 실무에서의 기술적 문제로 사업이 지연되는 경우가 있을 것이다. 하지만 아닌 경우도 많은데, 이는 현재 남북관계를 정부 측이 독자적으로 주도 할수 없는 현실에서 비롯된다 할 것이다. 남북관계의 저변에는 북한과 미국의 기싸움을 비롯한 수많은 국내/외적 변수가 도사리고 있다. 남북관계의 특성상 그 실체를 자세히 알수 없거나 이른바, 공개될만한 부분만 취사선택해서 공개되는 경우도 많다.


본 블로그 글들을 되짚어 보면 그 흔적들을 많이 찾아 볼 수 있는것 같다. 정보가 불규칙적이고 불투명하니 오보의 비율도 높다. 오늘의 북한이라고 하루하루 북한관련 동향을 전하고 있는데, 남북관계 등에 대해서 오늘과 내일이 정반대의 말을 하고 있는 것같다. 내 자신도 어느순간부터 작은일에도 일희일비하기 시작했다.


블로그 글을 쓸때 항상 신중해야 함을 느낀다. 하루하루 생동한 북한, 남북관계의 흐름을 전한다는 대원칙을 지키되, 더 열심히 노력해서 상황 돌아가는 추세를 읽고 글을 써야 할 것이다. 결국 하루아침에 이루어 질 일은 아니다. 시간 있을때 열심히 공부를 해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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