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동신문이 오늘(1월 17일) 한반도의 평화지대화를 강조하며 합동군사훈련 등을 견제하는 기사를 냈다.
로동신문은 "공고한 평화보장은 시대의 요구"라는 기사에서 "조선반도를 공고한 평화지대로 만드는것은 온 겨레의 한결같은 소망으로 보나 시대의 요구로 보나 지극히 정당하다"고 하며, "조선반도의 평화를 실현하여 북남관계의 전진을 가속화하며 민족적화해와 평화번영의 새로운 시대를 힘차게 이어나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로동신문은 또한 한반도의 평화지대화에서 우리측이 합동연습등을 중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즉 "판문점선언과 9월평양공동선언은 물론 북남군사분야합의서를 성실히 리행하여 조선반도의 공고한 평화를 하루빨리 이룩해야 한다"며, "조선반도를 공고한 평화지대로 만드는데서 외세와의 합동군사연습과 외부로부터의 전쟁장비반입을 중지하는것이 중요하다"고 주장한 것이다. 그러면서 "대세의 흐름과 겨레의 지향을 외면하고 외세와 함께 동족을 겨냥한 합동군사연습과 전쟁장비반입을 계속 강행한다면 엄중한 후과가 빚어질수 있다."고 했다.
로동신문의 이러한 기사는 우리측 뿐만아니라 간접적으로는 미국을 대상으로 한 것으로 보인다. 다가오는 북미협상 등에서 한반도의 비핵화, 평화지대화를 중심으로 한 방어논리를 구축해 놓은 것. 한반도의 비핵화 평화지대화는 단순히 남북간의 문제라기보다는 미국과 중국 등을 포함한 국제적 문제의 성격도 있다. 한반도의 평화지대화를 남측에게 요구하는 형식을 가지면서도, 해당 논리를 통해 국내,국제정세를 반영한 자신의 국가적 이익을 극대화 하려는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앞으로의 북한 비핵화 협상 과정에서 북한 측이 관련 주장을 지속해 나갈 가능성이 있다. 다만 보다 의미있는 판단은 2차 북미정상회담을 전후한시점에 이루어 질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