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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쉬엄쉬엄 북한알기] 회망초공업

편하게글쓰기/쉬엄쉬엄 북한알기

by asf1233 2019. 1. 3. 2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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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학공업부문에서 린비료공장건설과 탄소하나화학공업창설을 다그치고 회망초공업과 인조섬유공업을 발전시키며 현존 화학설비와 기술공정들을 에네르기절약형, 로력절약형으로 개조하여야 합니다." -김정은 신년사-


회망초는 황산나트륨 황산칼슘 등으로 구성되어 있는 광물로 말라가는 짠물 호수 등에서 생성된다고 한다. 북한측의 주장에 의하면 회망초는 북한에 수억여톤이 매장되어 있다고 한다. 북 매체들에 따르면 회망초에서 탄산소다를 만들 수 있다. 탄산소다는 유리의 원료이기도 하며 유안(황산암모늄)비료 및 석고를 만들 수 있다. 탄산소다를 생산하는 과정에서 나오는 부산물도 농사에 이용할 수 있기에 북한은 회망초 공업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 대북제재에도 농업, 공업, 건설등의 부문을 발전시킬 수 있는 원료이기 때문이다. 다만 북한 국가과학원 함흥분원 화학공학연구소 실장인 박명수는 "회망초를 출발원료로 하는 탄산소다생산의 공업화는 우리 나라가 처음으로 실현해나가고있는것만큼 생산공정을 정상운영하는데서는 아직도 해결해야 할 과학기술적문제들이 제기되고있다."(박명수, 회망초와 그 리용, 로동신문, 2018.01.14)고 말하기도 했다. 즉 2018년 1월 기준으로 회망초 공업은 아직 갈길이 남아 있는 것이다. 


대북제재가 지속되는 가운데, 경제를 일떠세우고자 하는 목적으로 연구되는 북한의 자원 중 하나가 회망초이다. 그러면 이 회망초 공업은 성공할까? 당연히 그것은 아직 미지수이다. 북한은 그동안  자신의 자원들을 주체적으로 사용하려는 수많은 시도를 해 왔지만 그 적지 않은 수가 성공으로 평가받지 못하고있기 때문이다. 다만 이런 경험들이 쌓이고 쌓이면 그 중 성공하는 경우가 나올 수 있다는 점은 분명하며, 그렇기 때문에 앞으로 이 공업의 향방을 지켜 볼 필요가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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